목차
- 컨볼루션(Convolution) 정의를 쉽게 이해해보자(현재 포스팅)
- 앨리어싱 (Aliasing) 현상에 대해 쉽게 알아보자
-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에 대해 쉽게 알아보자
- FIR(Finite Impulse Response) Filter에 대해 알아보자
- FIR(Finite Impulse Response) Filter를 설계 해보자 – 1편
- FIR(Finite Impulse Response) Filter를 설계 해보자 – 2편 샘플링(Sampling)
INTRO
어느날 문득 컨볼루션(Convolution)이 궁금한거다. 위키를 보니 합성곱이라고 정의를 해두긴 했는데, 그러니까 이걸 왜 써먹는지를 설명한다기보단, 수식 전개만 해둔거다.
그러다 구글에 브런치 글을 보았는데, 아우 한국말이 맞나 싶을정도로 이해가 안가더라. 번역 해주신것은 매우 감사하나, 이게 그 뭐랄까. 대학 교재 발번역한 것 돌이켜 보는 기분이랄까.
내 학점을 조진 가장 큰 이유는 대학교재가 개같았기 때문이고, 실전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원문을 번역해봤다.
난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것만 번역할거다. 그러니까 더 읽고 싶으면 저 브런치 글을 읽던, 원문을 보던 하시라.
이 글은 콘벌루션 뉴럴 네트워크 이해를 돕기 위해서인거 같은데, 나는 FFT 공부하다가 궁금해진거니까 인공지능은 안다룰꺼고, 그냥 콘벌루션만 다룰거다.
그리고 난 직역 싫어한다. 의역할테니 적당히 걸러서 보기를 부탁드린다.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좀 빡쳐있어서 고삐 풀고 글 좀 쓰려고 한다.
볼 떨구는 걸로 콘벌루션(Convolution) 배워보자
우리가 공을 어느정도 높이에서 떨구는 걸 상상해보자고. 근데 이게 1차원이야. 그러니까 X축만 있다고 생각해보자고. 복잡한거 싫잖아.
X축! X축! 1차원이다. 기억해라
이 가정을 한 상태에서
공을 떨구고, 공이 떨어진 위치에서 다시 공을 집어서 한 번 더 떨굴때 공이 떨어진 거리를 c라고 보자고.
c에 도달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하나하나 쪼개서 생각해보자. 공을 떨굴때, 시작 위치에서 떨어진 지점을 a라고 하자. 확률 분포를 f라고 본다면, a지점에 도달할 확률은 f(a)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석 : 글에서 다루진 않은것 같지만, 공을 던지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높이에서 그냥 놓았을 때를 가정한 것 같다. 던졌다면 그래프가 저렇게 볼록하게 안나올거다.)
처음 떨구고 난 뒤에 a지점에서 공을 다시 주워서 똑같은 짓을 반복한다. 이번 시작 지점에서 떨어진 지점을 b라고 보고 확률 분포를 g라고 보자.
그러면 b지점에 떨어질 확률은 g(b)이 되겠지.
만약에 첫 번째로 떨궜을 때의 결과를 고정값으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거리 a를 알 수 있는거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간 거리 c도 고정 값으로 볼 수 있다면 a + b = c이므로 b의 값도 고정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a지점, b지점에 도달할 확률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지점 c에 도달할 확률을 간단히 f(a) \cdot g(b) 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러면 이산 신호로 생각해보자. (시간으로 보면 양이 너무 많으니 간단하게 정수만 생각해보자.) 최종거리 c가 3이라고 정의하자. a = 2 라면 무조건 b = 1이다. a + b = c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최종 거리 3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란 말입니다. 처음에는 1만큼 가고 두번째에는 2만큼 갈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처음엔 0만큼 가고 두번째에 3만큼 갈 수도 있지 말입니다. 뭐가되었건 최종거리가 3이면 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각각 f(1) \cdot g(2) , f(0) \cdot g(3) 의 확률도 있는거다.
결국 3의 지점에 도달 할 수 있는 모든 확률을 다 더해야 최종 지점 3에 도달할 확률을 구할 수 있다.
결국 수식으로 전개하면 아래와 같다.
...\ \ \ \ \ \ \ f(0) \cdot g(3)\ \ \ \ \ \ \ +\ \ \ \ \ \ \ f(1) \cdot g(2)\ \ \ \ \ \ \ +\ \ \ \ \ \ \ f(2) \cdot g(1)\ \ \ \ \ \ \ ...
모든 솔루션을 다 더한다면 한 줄로 요약이 가능하다.
근데 이게 컨볼루션(Convolution)이란 말이다! 특정지어서 이야기를하면 c에 대한 f와 g의 컨볼루션은 아래처럼 정의 된다는거다.
(f*g)(c)= \sum_{a + b = c} {f(a) \cdot g(b)}
근데 위 식에 a도 있고 b도 있으니 컴퓨터로 코딩하면 심히 골룸하단 말이다.
그러니 b = c – a를 적용하면 우리는
(f*g)(c)= \sum_{a} {f(a) \cdot g(c-a)}
를 얻을 수 있다.
ㅁㅊ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캬. 저도 저 브런치 글 읽고 인지부조화를 느꼈는데, 탁월한 설명 참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해가 잘 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짱짱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