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FT232RL 회로에 대한 고찰은 커스텀 보드에서 UART 레벨과 전원 구성을 같이 보는 글이다. 5V 쪽과 3.3V 쪽이 섞이면 헷갈리기 쉬우니, 여기서는 아두이노 FT232RL 회로를 기준으로 어떤 핀을 먼저 봐야 하는지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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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FT232RL 회로를 볼 때 먼저 확인할 것
아두이노 쪽은 5V로 굴러가는 경우가 많아서 UART 레벨을 대충 잡아도 넘어가는 일이 많다. 그런데 Cortex-M 계열 보드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신호 레벨을 5V로 넣으면 칩이 손상될 수 있어서, 아두이노 FT232RL 회로도 결국 전원과 데이터 라인을 같이 봐야 한다.
실제로 3.3V로 구동되는 보드를 보면 USB to UART 회로가 생략된 경우도 있어서 처음엔 헷갈린다. 그래서 FT232RL 회로를 볼 때는 단순히 USB 시리얼 컨버터만 보는 게 아니라, 3.3V 출력이 어디서 나오고 UART 핀에 어떤 전압이 걸리는지 같이 확인해야 한다.
FT232RL를 쓰면 별도 레귤레이터를 빼도 되는 경우가 있다. 내부에 3.3V LDO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걸 그냥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 실제 회로에서 필요한 전류가 얼마인지, Suspend Mode 같은 조건이 걸려 있는지까지 같이 봐야 한다.

데이터시트를 보면 VCC는 3.3V부터 5.25V까지 들어간다. VCCIO는 UART와 CBUS 쪽 전압 레벨을 맞추는 핀이라서, 연결 대상 보드에 따라 따로 봐야 한다. 즉, 아두이노 FT232RL 회로라고 해도 전원은 한 줄로 끝나는 게 아니라 VCC, VCCIO, 3.3V 출력이 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봐야 맞다.
아두이노 FT232RL 회로에서 주의할 부분
3.3V 핀은 외부로 전원을 꺼내 쓸 수 있지만 공급 가능한 전류가 제한적이다. 50mA 정도만 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STM 칩 같은 걸 붙일 때는 전류 예산을 먼저 잡아야 한다. 노이즈가 중요한 아날로그 회로라면 더더욱 별도 레귤레이터를 쓰는 게 낫다.
이 회로를 단순하게 만들고 싶으면 부품 수를 줄이는 방향이 맞다. 하지만 회로가 줄어든 만큼 보호 여유도 같이 줄어든다. 디커플링 커패시터는 빼먹지 말고, VCCIO가 어디에 물리는지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여기까지 챙기면 커스텀 보드에서 UART를 꽤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